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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구광렬 교수, 증강현실 그림책 '반구대'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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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구광렬 교수, 증강현실 그림책 '반구대' 출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대학교는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를 소재로 스페인·중남미학과 구광렬 교수가 글을 쓰고, 증강현실(AR) 콘텐츠 개발회사인 심지가 합작해 만든 증강현실 그림책 '반구대'를 펴냈다고 19일 밝혔다.
이 그림책은 구 교수의 동명 장편소설 '반구대'를 토대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심지가 증강현실로 개발한 것이다.
책에는 누가, 왜, 바위 그림을 새기게 됐고, 어떤 의미인지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고 있다.
글로만 아니라 증강현실 앱으로 선사시대 모습이 눈앞에 펼쳐져 아이들이 반구대 암각화에 관한 이야기와 그림을 듣고 볼 수 있도록 했다.
내레이션과 생동감 있는 인물들의 동작과 배경이 아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증강현실 앱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다.




또 지역 예술가들과도 함께했는데, 표지 글씨는 이상열 화백이 썼다.
작곡가 양상진 씨가 구 교수의 시 '바위 그림'을 바탕으로 곡을 만들었고, 이를 가수 박경하 씨가 부르는 부분도 있다.
구 교수는 "반구대 암각화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인류 문화유산인데, '지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라는 시대적 조류에 부응하기는커녕 세계적인 것이 지역에만 머물고 마는 사실이 안타까웠다"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린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 교수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울산 삼산동 교보문고에서 저자 사인회도 연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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