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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만족도 93% 높지만…정작 마시는 사람은 2명 중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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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만족도 93% 높지만…정작 마시는 사람은 2명 중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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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돗물 만족도 93% 높지만…정작 마시는 사람은 2명 중 1명
    수돗물홍보협의회·수돗물시민네트워크, 성인 1만2천명 설문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우리나라 국민의 수돗물 만족도가 90%를 넘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제 수돗물을 마시는 사람은 2명 중 1명 수준이었다.
    18일 수돗물홍보협의회와 수돗물시민네트워크에 따르면 2017년 수돗물 실태조사 결과, 성인 1만2천196명 가운데 92.6%가 수돗물에 대해 보통 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매우 만족' 11.2%, '다소 만족' 35.4%, '보통' 46.0% 등이다.
    수돗물을 마실 때 보통 이상 만족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95.9%로 전체 평균보다 다소 높았다.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 경우에도 수돗물에 만족하거나 보통 수준이라는 응답이 89.3%를 기록했다.




    하지만 만족도에 비해 실제 음용률은 떨어져 대조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2명 가운데 1명(49.4%) 꼴로 평소 수돗물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돗물 음용 방식(복수 응답)은 음식물 조리를 통한 음용이 49.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커피·녹차 등을 마실 때(45.8%), 각종 차를 끓여마실 때(43.8%), 그대로 마시거나 냉장 보관해서 마실 때(7.2%) 등의 순이었다.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다는 응답자들은 주로 정수기(34.3%) 물을 마시는 것으로 집계됐다. 먹는샘물을 사 마신다(13.1%)거나 지하수·우물물·약수 등을 마신다(3.2%)는 응답도 있었다.
    수돗물을 마시는 이유는 '편리해서'가 49.7%로 가장 많았다. '습관적으로' 22.7%, '안전해서' 11.2%, '경제적이어서' 등이 뒤를 이었다. '맛이 좋아서'는 1.8%에 그쳤다.
    수돗물이 아닌 다른 물을 마시는 이유로는 '안전해서'가 42%로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으로 '편리해서' 33.3%, '맛이 좋아서' 7.1% 등의 순이었다.
    권영진 한국상하수도협회장(대구시장)은 "수돗물은 우리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지속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인권"이라며 "이번 조사가 향후 수돗물 공공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상하수도협회의 의뢰로 월드리서치가 전국 17개 시·도 성인 남녀 1만2천196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0.96%포인트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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