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기부자, '사랑의 온도탑' 모금함에 1천만원 현금봉투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익명의 기부자가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온도탑을 통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랑의온도탑 옆 이웃돕기 성금 모금함인 '사랑의 우체통' 안에서 5만원권 지폐로 1천만원이 든 흰 편지봉투가 발견됐다. 봉투에는 아무런 글도 적혀있지 않았으며 별도의 편지나 쪽지도 모금함에 없었다.
모금회가 매년 해온 연말연시 모금캠페인 기간 사랑의온도탑을 통해 익명의 거액 기부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2014년 12월(1천만원), 지난해 1월(300만원), 지난해 12월(500만원) 세 차례 익명 기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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