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6월 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제정한 '6월 민주상' 첫 수상자로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등 4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인 '더불어 상'을 받는 아시아인권문화연대는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에서 일하는 동안 활동가로서 역량을 키우도록 도와, 본국으로 돌아간 뒤 해당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스스로 상'은 청소년 자치 활동을 지원해온 군산 청소년자치연구소가, '다함께 상'은 학부모가 중심이 된 마을공동체 자치활동 확대에 힘쓴 안산 감골주민회가 각각 받는다.
특별상 수상자로는 1970∼1980년대 국가폭력 피해자들이 배상금 일부를 내 설립한 재단법인 진실의힘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19일 서울 중구 순화동천에서 열리며, 고(故)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여사가 대상 시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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