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질병본부 "사망 신생아 3명 '세균 감염' 의심…조사중"
보건당국이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 4명 중 3명이 세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사망한 신생아 3명이 사망 전 시행한 혈액배양검사를 살펴본 결과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정확한 세균 균종은 20일 이후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6일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4명의 신생아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어제부터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서울시와 함께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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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성장 위주 산업정책 개편…2022년까지 일자리 30만개 창출
정부가 혁신성장 위주로 산업정책을 개편해 오는 2022년까지 3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특정 산업, 대기업, 수도권 편중에서 벗어나 신산업 창출, 중소·중견기업 상생, 지역 성장 지원 등에도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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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조원 母子펀드 만들어 중소·중견기업 구조조정 지원
정부가 1조원 규모의 모자(母子) 펀드를 만들어 모험자본을 유도, 중소·중견기업 구조조정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 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8개 은행, 캠코, 성장금융과 '기업구조혁신펀드' 조성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정부가 지난 8일 관계장관 회의를 거쳐 발표한 '시장중심의 상시구조조정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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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첫 대설주의보…"지금까지 4㎝, 밤까지 최대 7㎝ 적설"
오늘 오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에 다소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서울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서울에는 4.0㎝의 눈이 쌓였다. 이는 올겨울 들어 눈이 가장 많이 쌓였던 이달 10일(오전 9∼10시 4.3㎝)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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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겸 전 MBC 사장, 검찰 출석…"부당노동행위 터무니 없다"
김장겸 전 MBC 사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 전 사장은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영기 부장검사)로 소환돼 직원들에 대한 부당노동행위(근로기준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와 관련한 사실관계와 입장 등을 조사받고 있다. 김 전 사장은 다른 MBC 전·현직 임원들과 함께 노동조합 조합원들을 기존 직무와 무관하게 전보 조처하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주거나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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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청와대서 재외공관장 만찬…'평창 패키지' 전달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전체 재외공관장 등 241명을 초청해 연례 만찬을 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국민과 국익을 위한 든든한 외교'를 슬로건으로 한 만찬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공관장 183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한국국제교류재단·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경협 의원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백운규 산업·조명균 통일·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등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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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슬아슬' 10% 넘는 고금리 비중, 2년 7개월 만에 최고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한 지난 9∼10월 10% 이상 고금리가 적용된 가계대출 비중이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한 가운데 고금리 대출 차주들의 부채 상환 부담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 한국은행의 예금은행 금리 수준별 가계대출(신규취급액 기준) 비중을 보면 연 10% 이상 금리가 적용된 대출은 지난 9월 기준으로 0.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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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 2천% '살인적' 이자에 폭언·성희롱까지…불법 대부업 백태
최대 연 2천300%가 넘는 살인적인 이율을 적용해 폭리를 취하고, 돈을 받아내는 과정에서 협박과 성희롱까지 일삼은 불법대부업체 조직이 적발됐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주범 배모(50)씨를 구속하고, 공범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특사경에 따르면 배씨 등은 2014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127명에게 총 70억원을 불법으로 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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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부, 제빵사 '직접고용 포기' 휴대폰 실태조사 논란
고용노동부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이 본사에 제출한 직접고용 포기 확인서의 진위를 가리기 위한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한 실태 조사에 나섰다. 고용부는 이번 조사에서 직접고용 포기 의사를 철회하는 근로자 1인당 1천만 원의 과태료를 파리바게뜨 본사에 부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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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덮친 필리핀 30여명 사망…보라카이 韓관광객 400명 발묶여
제26호 태풍 '카이탁'이 강타한 필리핀에서 산사태와 홍수로 30명 넘게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중부의 유명 관광지 보라카이 섬에는 한국인 관광객 수백 명이 태풍으로 배편이 끊겨 사흘째 발이 묶였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의 세부분관 관계자는 18일 "보라카이 섬에는 한국인 관광객 400여 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지난 16일부터 선박 운항이 중단돼 섬을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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