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69.07

  • 52.21
  • 2.16%
코스닥

689.55

  • 4.13
  • 0.60%
1/3

대구대 캠퍼스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국내 대학에는 처음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대구대 캠퍼스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국내 대학에는 처음
벤치에 앉은 형태로 만들어…21일 제막식에 이용수 할머니 참석



(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대 캠퍼스에 '평화의 소녀상'이 들어선다.
대구대 총학생회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경산캠퍼스 빛광장에서 가로 50㎝, 세로 60㎝, 높이 132㎝에 청동 재질로 만든 소녀상 제막식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중고등학교, 공원, 광장 등에 설치한 소녀상은 걸상 위에 앉아있는 형태지만 이 소녀상은 벤치 한쪽 편에 앉은 형태로 제작해 누구나 옆에 앉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총학생회는 지난 7월 대학 측이 사이판에서 개최한 연수에 참가해 한국인 강제노역 피해자 아픔을 알게 된 것을 계기로 같은 해 9월 가을 축제 때부터 모금 운동을 벌였다.
학생, 교직원 등을 상대로 1천500여만 원을 모금한 데 이어 조각 작가, 주물공장 관계자 등 후원을 받아 소녀상을 완성했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대학 캠퍼스에 소녀상이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제막식에는 이용수 할머니도 참석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du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