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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지방정부장관 브뤼셀을 매춘부에 비유…여론 뭇매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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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지방정부장관 브뤼셀을 매춘부에 비유…여론 뭇매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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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뤼셀 지방정부장관 브뤼셀을 매춘부에 비유…여론 뭇매에 사과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 지방정부의 한 장관이 자신이 살고 있고, 일하고 있는 브뤼셀을 매춘부에 비유했다가 여론의 집중적인 비판을 받고 공개 사과했다.

    브뤼셀 지방정부의 파스칼 스메트 운송부장관은 지난 15일 자신이 최근 언론인터뷰에서 브뤼셀을 매춘부에 비유한 데 대해 "적절하지 못했다"고 인정하고 이에 대해 사과했다고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스메트 장관은 앞서 유럽과 미국에서 발간되는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의 수도'로 일컬어지는 브뤼셀의 도시로서의 질(quality)과 결점에 대해 언급하면서 "나는 자주 브뤼셀을 매춘부에 비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브뤼셀이 아름답고 흥미로운 동시에 역겹기도 하다"면서 추함 속에 아름다움이 있고, 아름다움 속에 가려져 있는 추함이 있다며 일단 브뤼셀과 사랑에 빠지면 계속 사랑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의 인터뷰 내용이 보도되자 소셜미디어 공간에서는 이에 대한 반발이 폭풍처럼 쇄도했다.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를 비롯한 정치권에서도 이 장관에 대해 전체 유럽 앞에서 브뤼셀을 불명예스럽게 했으며 매춘부라고 하더라도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브뤼셀 지방정부의 루디 베르부르트 수반은 "브뤼셀 깎아내리기 금지는 지방정부의 장관부터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스메트 장관은 "브뤼셀은 이중성의 도시다. 매혹적인 동시에 매력이 없다. 그것이 (내가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다. (브뤼셀을 매춘부에 비유한) 발언에 대해 사과한다"면서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나의 도시, 브뤼셀에 대한 나의 끝없는 사랑을 잘 안다"고 사과하고 해명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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