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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키프로스·이집트, 지중해 안보 협력 강화키로
3국 국방장관 회담 "테러·인민 매매·불법 이민 등 공동 대처"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그리스와 키프로스, 이집트가 테러에 공동 대처하고, 무기 밀매, 인신 매매를 차단하기 위해 지중해 동부 지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세 나라 국방장관은 14일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키프로스 남부 도시 라르나카에서 회동한 뒤 지중해 동부 지역 경계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공동 성명에서 향후 이 지역 안정을 위해 세 나라가 육·해·공 공동 군사 훈련, 정보 교환, 에너지 자원 탐사 협력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3국 국방장관 회동을 정례화하고, 합의 이행을 감독하는 협력 기구도 창설하기로 했다.
파노스 카메노스 그리스 국방장관은 "아프리카, 중동을 유럽과 잇는 위치에 있는 키프로스가 앞으로 협력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세 나라 사이의 국방 협력은 수에즈 운하, 키프로스, 크레타 섬, 몰타 사이의 민감한 해역의 안보 강화로 이어져 테러의 자금원으로 쓰이는 마약과 무기 밀매를 근절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드키 솝히 이집트 국방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테러리즘과 극단주의의 위협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세 나라가 테러리스트의 활동 차단, 테러 자금원 동결, 불법 이민 방지 등을 위해 협력하는 것은 공동 의무"라고 강조했다.
ykhyun1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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