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영준 기자 = 지난 1970년 대량 항공운송 시대를 연 보잉 747 슈퍼점보여객기가 오는 19일 미국 시장에서 고별 상업 운항을 갖고 현역에서 물러난다.
미국 항공사 중 유일하게 747기를 운항하고 있는 델타항공사는 이날 서울-디트로이트 노선을 마지막으로 747기를 퇴역시킨다.
델타항공사는 그러나 내년 1월 747 여객기를 애리조나 격납고로 퇴역시키기 전 일부 전세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달 초 747기를 퇴역시켰으며 일본은 이미 지난 2014년, 그리고 에어프랑스는 2016년 747기를 현역에서 퇴역시킨 바 있다.
747기가 미국 시장에서 물러나지만, 유럽시장에서는 아직 480대가 취항 중이어서 당분간 747기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금까지 1천554대가 판매된 747기는 1만3천450km의 항속거리에 416~52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어 대량 운송시대를 열면서 하늘의 여왕으로 불렸다.
가장 최근작인 747-8에 이르기까지 여러 버전이 제작됐으며 군사용으로는 미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이 있다.
2007년 에어버스사의 A380이 나오기까지 여객기 최대기종 가운데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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