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중교통 불편·불만 민원 대폭 감소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올해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불편에 대한 민원 건수가 대폭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말까지 버스 관련 민원은 5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67건과 비교해 30%(232건)가 줄었다.
택시 민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1천101건에서 976건으로 12%(125건) 감소했다.
주요 민원 내용으로 버스는 정류장 무정차 통과가 가장 많고 승하차 거부, 불친절, 배차시간 미준수, 난폭운전 등 순이다.
택시는 불친절, 부당요금, 승차거부, 도중하차, 합승 순으로 집계됐다.
광주시는 대중교통 민원 해소를 위해 4월부터 시민모니터단 운영, 운수업체 서비스평가, 친절교육 내실화, 친절·안전운전 캠페인 등 친절서비스 개선 대책을 마련, 시행했다.
또 현장 지도단속을 강화해 불법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적극적으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특히 올해부터는 친절도 평가를 해 친절한 운전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불친절하거나 법령을 위반한 운전원에게는 과징금과 함께 페널티를 부과,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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