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로봇랜드재단과 경남지역 대학이 로봇산업 발전에 뜻을 모았다.
경남로봇랜드재단과 경남지역 16개 대학은 14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마산로봇랜드 조성공사 현장에서 지역 로봇사업 발전과 로봇 기능인력 양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대학은 경남로봇랜드재단과 함께 로봇콘텐츠를 공동개발하고 로봇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경남 로봇산업 발전에 필요한 중장기 대책에 적극 협력한다.
대학들은 2019년 창원시에서 열리는 로봇스포츠, 로봇미션 수행대회인 '세계 로보 월드컵'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경남대·경남과학기술대·경상대·영산대·인제대·진주교대·창신대·창원대·거제대·경남도립 거창대학·경남도립 남해대학·동원과학기술대·마산대·연암공대·창원문성대·한국폴리텍Ⅶ대학(가나다 순)이 협약에 동참했다.
경남은 현재 공사중인 마산로봇랜드를 기반으로 로봇산업을 미래 선도산업으로 육성중이다.
마산로봇랜드는 창원시 구산면 구복리·반동리 일대 126만㎡에 로봇전시관·R&D센터·컨벤션센터 등 로봇산업 공공시설과 로봇 테마파크·호텔·콘도 등 민간시설을 한데 모아 건설하는 국책사업이다.
국비·지방비 2천660억원, 민자 4천340억원 등 사업비만 7천억원에 이르는 대형 사업이다.
주요 시설들은 2018년부터 2019년 사이에 차례로 준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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