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과 소리꾼의 만남…KBS 뮤지컬드라마 '조선미인별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 1TV는 다음 달 6일과 7일 밤 9시 20분에 신년특집 뮤지컬드라마 '조선미인별전'을 방송한다고 14일 소개했다.
이 드라마는 조선 시대 최초로 열린 미인선발대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꽃미남인 동시에 춤에 빠진 선비인 주인공 규헌은 아이돌 그룹 펜타곤 멤버인 여원이 연기한다. 규헌은 늦은 밤 무도회에서 한바탕 춤을 추고, 새벽녘 아버지 앞에서는 논어를 읽으며 이중생활을 하는 인물이다.
규헌을 상대할 남사당패 여사당 소혜 역은 소리꾼 김나니가 맡았다.
이외에도 배우 서이숙, 소리꾼 왕기석, 김준수, 개그맨 등이 출연하며 극 중 삽입될 12개의 곡은 국악계 최고의 작곡가로 꼽히는 황호준이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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