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들 내년 1월에 단일화한다
대전교육희망 2018, 선거인단 투표·여론조사로 선정키로
성광진·승광은·최한성 3명 경선 참여 의사 밝혀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학부모와 시민사회단체 등 지역 진보진영 90여개 단체가 참여한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대전교육희망 2018'은 13일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시작 전인 내년 1월 말까지 단일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교육희망 2018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오는 18일 후보등록 신청 공고를 하고 25일까지 후보등록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26∼27일 후보등록 서류를 검토하고 29일 후보등록 결과를 공고할 예정이다.
30일에서 내년 1월 26일까지는 3만∼3만5천명의 선거인단을 모집, 확정하고 모두 3차례 후보토론회를 연다.
28∼30일에는 모바일 투표와 29∼30일 여론조사, 30일 선거인단 및 선출위원의 현장투표를 거쳐 31일 단일후보를 확정, 공고한다.
단일후보는 선거인단(청소년 포함) 투표 60%, 여론조사(청소년 포함) 30%, 선출위원(참가단체별 1표) 투표 10% 비율로 결정한다.
대전교육희망 2018 후보 경선에는 전교조 대전지부장 출신의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승광은 달팽이학교 교장과 최한성 대덕대 교수가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내년 6월 치러지는 대전교육감 선거에는 중도보수 성향의 설동호 현 교육감, 진보진영 3명 등 모두 6∼7명의 후보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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