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중, 중대우려 등 존중 아래 안정적 관계 발전 추진 희망"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외교부의 루캉(陸慷) 대변인은 12일 "중한 양국이 서로 핵심이익과 중대 우려를 존중하는 기초 아래 양국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완전히 복귀하도록 추진하고 지역 평화와 발전, 번영을 촉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루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13일 국빈 방중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초청으로 내일부터 문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다. 중한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며 협력 동반자로 양국 수교 25주년 이래 우호 협력과 공영이 중한 관계의 주된 의제였다"면서 "양호한 중한관계는 역사 및 지역 대세와 부합하며 양국 인민의 공동 바람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다들 알다시피 양국 협력의 근간이 최근 영향을 받았으나,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고도로 중국 관계를 중시하고 한국 정부가 사드 문제에서 정중한 입장을 표명했으며 중한 양국이 단계적 처리 문제에 대해 공동 인식에 도달했다"고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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