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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먹이 줬더니 쓰러진 산양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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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먹이 줬더니 쓰러진 산양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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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먹이 줬더니 쓰러진 산양 크게 줄어
2010년 22마리→올해 2마리



(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산양이 먹이 부족으로 탈진하거나 죽는 일이 줄어들고 있다.
12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경북 울진에 서식하는 산양 가운데 탈진하거나 죽은 개체 수는 2010년 22마리, 2012년 10마리, 2014년 3마리로 감소했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는 매년 각각 2마리이다.
대구환경청 왕피천환경출장소 관계자는 "폭설이나 기상악화로 먹이가 부족해 탈진한 산양이 종종 발견되곤 한다"며 "이런 산양은 대부분 죽고 일부만 기력을 회복해 돌아간다"고 말했다.
대구환경청은 탈진해 죽은 산양이 줄어든 이유가 2010년 이후부터 보호대책을 세워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울진 5곳에 먹이공급대를 설치해 수시로 뽕잎 등을 공급하고 탈진한 개체를 발견하면 신속하게 구조하는 응급구조체계를 갖췄다.
대구환경청, 울진군, 한국산양보호협회 울진지부는 12일 울진군 북면 두천리 일원에서 산양 먹이를 놓아뒀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보호활동으로 멸종위기종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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