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대중교통요금 20% 할인 혜택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자원봉사들이 대중교통요금을 20% 할인받는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2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운송사업자(한국철도공사·전국버스연합회·고속버스조합)와 협의를 거쳐 대회 기간 중 자원봉사자들에게 교통요금 20%를 할인해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자원봉사자 2만1천여 명은 KTX를 포함한 철도와 고속버스, 시외버스를 이용할 때 요금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철도는 2018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올림픽과 패럴림픽 등 각 대회 당 왕복 1회를 할인받을 수 있고,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1월 22일부터 3월 20일까지 횟수 제한 없이 할인된다.
대상자는 자원봉사자 확인증과 본인 신분증을 매표창구에 제시하면 되고, 철도는 별도 시스템 개발을 통해 입력 절차를 거치면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문영훈 조직위 인력운영국장은 "이번 할인 조치로 대회 자원봉사자들은 이동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교통비 지급 등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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