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5.91

  • 48.76
  • 1.95%
코스닥

678.19

  • 16.20
  • 2.33%
1/3

"국악 현대사 흐름 한눈에"…국립국악원서 전시회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국악 현대사 흐름 한눈에"…국립국악원서 전시회
'지음: 시간의 흔적, 미래로 펼치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국악계의 변화를 조명하는 전시회가 오는 19일부터 서초동 국립국악원에서 열린다.
국립국악원이 서초동 청사 이전 30주년을 맞아 마련한 행사다.
'지음: 시간의 흔적, 미래로 펼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국악원 국악아카이브가 소장한 약 35만점의 자료 가운데 포스터, 팸플릿, 사진, 음향, 영상 등 약 400여점이 공개된다.
1980~1990년대를 조명한 '1마당'에서는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1990년 범민족통일음악회, 1994년 국악의해, 1998년 아비뇽축제 한국주간 행사 등 국악계의 변화를 끌어낸 주요 행사에 대한 각종 자료를 볼 수 있다.
서울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았던 이어령 씨, 국악의 해 조직위원장이었던 황병기 씨, 박일훈 전 국립국악원장, 범민족통일음악회에 참가한 윤인숙 씨, 최준호 전 프랑스문화원장 등 행사에 참여했던 인물들의 구술 영상을 통해 당시를 재조명한다.
'2마당'에서는 2000년대를 전후해 나타난 국악원 공연의 변화를 조명한다.
21세기 무대예술로 재탄생시킨 궁중연례악과 제례악 시리즈 등 다양한 소재와 형식으로 이어진 음악극의 흐름을 만날 수 있다. 의상·무대 스케치, 대본, 악보 등 공연 제작 과정에서 만들어진 자료들이 함께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내년 4월 1일까지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예악당 로비에서는 '최초, 최고, 최다로 본 국립국악원'이라는 주제의 전시도 만날 수 있다.
국악원에서 열린 최초의 판소리 완창 공연이었던 고 박동진 명창의 흥보가 완창 음원을 비롯해 최초의 해외공연, 최초의 음반제작 등 국립국악원 활동의 이모저모를 볼 수 있다.


hisun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