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비트코인 관련주, 정부 규제 검토에 줄줄이 급락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정부가 비트코인 규제에 나선다는 소식에 11일 장 초반 관련 테마주가 동반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SCI평가정보[036120]는 전 거래일보다 26.33% 하락한 3천330원에 거래 중이다.
SCI평가정보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소를 100% 출자 방식으로 개설한다는 소식에 지난달 28일부터 6차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가 지난 8일 급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간 한일진공[123840] 25.22%, 옴니텔[057680] 16.69%, 비덴트[121800] 17.18%, 디지탈옵틱[106520] 15.09%, 케이피엠테크[042040] 4.61%, SBI인베스트먼트[019550] 10.23%, 우리기술투자[041190] 8.41%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정부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치가 큰 등락을 보이며 시장에 불안감이 확산하자 법무부를 중심으로 한 범정부 대책팀이 곧 구체적인 규제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의 '가상통화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가 이번 주 회의를 열고 최근 비정상적 가상통화 시장 움직임과 함께 정부 차원의 규제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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