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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막자"…나주시 제야·해맞이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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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막자"…나주시 제야·해맞이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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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막자"…나주시 제야·해맞이 행사 취소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31일 2017 정수루 북 두드림 제야 행사와 신년 금성산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나주시는 AI 발생 상황이 '심각' 단계임을 고려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두 행사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나주는 인접한 영암과 함께 전국 오리 최대 사육지역으로 동절기 AI 예방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시는 공동 및 자율 방제단을 통해 닭·오리 사육농가 주변 도로와 입구에서 대대적인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시내 주 진입로에 설치된 거점 초소에는 공무원과 민간인이 교대로 근무하면서 통행차량 소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겨울철 철새 도래지인 공산면 우습제, 영산강 저류지 등 차량과 인력 접근이 여의치 않은 방역 취약지역은 드론을 활용, 항공 방제를 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고병원성 AI로 인한 지역 축산농가와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제야 행사와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농가 생계를 위협하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민들도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nicep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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