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패럴림픽 흥행, 조직위 여형구 사무총장이 총괄하기로
한국외대 학생들, 자선 골프대회 수익금 전액 기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가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흥행을 위해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조직위는 7일 평창 주사무소 대회종합상황실에서 '평창패럴림픽 만석 달성 2차 종합대책회의'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조직위는 종전 패럴림픽 국장으로 운영되던 패럴림픽 대회 만석 달성 추진단을 여형구 대회운영부위원장 겸 사무총장이 총괄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관, 단체 등을 통한 단체 판매에 주력하면서 특화된 홍보 이벤트를 강화하고 관광 상품 연계 등을 통해 개인과 해외 판매를 확대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단체 관람객의 노쇼(No-show)와 경기장 이탈을 막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논의됐다.
대회 중 올림픽파크와 플라자 방문객을 대상으로 응원 이벤트와 체험관 운영, 시·도 공연단의 공연을 추진키로 했고, 경기장 내에서는 관중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접근성 개선과 관람객 편의 제공 측면에서는 장애인 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관람객을 위해 경기장 인근에 승하차장을 마련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패럴림픽 만석 달성 종합대책회의를 패럴림픽대회 개최 전까지 정기적으로 개최해 분야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스포츠레저학부 학생들은 이날 자선 골프대회 개최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평창패럴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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