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프랜차이즈 미용실(헤어숍) 중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박승철헤어스투디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시장점유율 상위 5개 프랜차이즈 헤어숍의 만족도를 조사했더니 박승철헤어스투디오가 5점 만점에 3.71점으로 가장 높았다고 7일 밝혔다.
준오헤어(3.70점), 리안(3.67점), 이철헤어커커(3.60점), 이가자헤어비스(3.46점)가 그 뒤를 따랐다.
박승철헤어스투디오는 직원서비스, 헤어서비스 품질, 가격·부가혜택에서, 준오헤어는 매장접근성, 매장이용 편리성, 서비스 호감도에서 각각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프랜차이즈 헤어숍의 직원서비스(3.75점)와 매장접근성(3.73점) 만족도는 높았지만, 가격·부가혜택(3.30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미용실을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는 가장 많은 소비자들(33.6％)이 헤어서비스 품질을 꼽았다.
그 다음은 가격·부가혜택(25.7％)이었는데 가격 만족도는 3.04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헤어서비스 중 커트 만족도가 3.77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염색(3.72점), 펌ㆍ매직(3.68점)이 이었다.
한편, 소비자들은 평균 두 달에 한 번 프랜차이즈 미용실을 방문했다.
한 번 방문 시 이용 금액은 1만 원∼5만 원이 39.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5만 원∼10만 원(28.7％), 10만 원∼15만 원(20.0％)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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