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이마트는 자체 패션브랜드인 데이즈(DAIZ) 론칭 10주년을 앞두고 BI(브랜드 아이덴티티) 교체를 비롯해 대대적인 새 단장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내년에 10주년을 맞는 데이즈의 새로운 BI는 '오늘 하루가 나의 일상이 된다'는 브랜드 슬로건을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에 행복을 부여하겠다는 철학을 담았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데이즈는 소재 중심의 기본적인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선보여 패션브랜드로서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상품 스타일 수를 70%가량 줄여 운영 효율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소재 기획을 통해 활용도가 높은 기본 디자인 상품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기존의 성별 중심 상품 구성에서 벗어나 고객층을 세분화,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다.
데이즈는 내년 봄을 목표로 미래 소비의 중심축이 될 10대와 20대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데이즈 블루(DAIZ BLUE)를 준비 중이다.
데님 소재를 중심으로 재킷, 셔츠부터 백팩과 모자까지 기존 데이즈와 구별되는 영캐주얼 라인이라고 이마트는 전했다.
데이즈는 오는 7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 디자인페스티벌에 참여해 새로운 BI와 브랜드 슬로건을 소개한다.
서울 디자인페스티벌은 국내 디자인 전문 전시 행사로, 데이즈는 대형마트 자체 패션브랜드로는 최초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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