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380억은 비공식 예산서 감액된 듯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내년도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가 정부 원안보다 300억3천3만 원 감액된 4천630억5천397만 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국회는 5일 이런 내용의 예산안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국정원 특수활동비로 지난해와 같은 4천930억8천400만 원을 편성했고, 국회 정보위원회는 지난달 14∼27일 네 차례 예결 소위를 열어 전례 없이 꼼꼼하게 예산 심사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병기 예결소위 위원장은 브리핑에서 "국정원 예산을 680억 원 가까이 감액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680억원 중 수정안에 포함된 300억원을 뺀 380억원은 국정원의 비공식 예산에서 감액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국정원 예산은 공식 예산인 자체 특수활동비와 비공식 예산인 기획재정부 예비비 중 '국가안전보장활동 경비' 및 다른 부처의 특수활동비 등으로 구성된다.
국정원의 전체 예산은 1조 원이 조금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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