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전의 영문 번역 문제점은…한중연 8일 학술회의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 고전의 영문 번역 현황과 문제점을 살피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8일 국제학술회의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한국어와 영어에 모두 능한 외국 전문가 7명이 주제 발표를 한다.
'구운몽'과 '한중록' 등을 번역한 미리암 뢰벤슈타이노바 체코 프라하대 교수를 비롯해 한국 불교 전문가로 꼽히는 리처드 맥브라이드 미국 브리검영대 교수, 로스 킹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 등이 한국을 찾는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관계자는 "고전을 충실하게 번역하려면 학술적 이해도가 높고 언어를 잘 알아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한국 고전의 영문 번역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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