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지 대설주의보 해제…한라산 윗세오름 17㎝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5일 오후 5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오후 3시 현재 지점별 적설량은 한라산 윗세오름 17㎝, 진달래밭 15㎝, 어리목 12㎝(오후 4시 현재), 아라 4㎝ 등이다.
도로 적설과 결빙으로 오후 4시 25분 현재 1100도로 어승생∼자연휴양림 구간에서는 대·소형 차량 모두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으며, 명림로 한화리조트∼사려니숲길 구간에서는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장구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제주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산지에는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으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이 강해 춥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중산간 이상 지역의 도로에는 내린 눈이 얼어붙은 구간이 많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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