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풍서천 야생조류 분변 AI '저병원성'…이동제한 해제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시 풍세면 풍서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는 '저병원성'으로 밝혀졌다.
천안시는 검역본부가 지난달 21일 풍서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정밀검사한 결과 H5N2형 저병원성으로 드러났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일대 반경 10㎞에 내려졌던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는 해제됐다.
이곳에서는 125농가가 가금류 236만여마리를 사육 중이다.
그러나 이 일대를 중심으로 한 천안시의 방역활동은 계속된다. 이 일대에서 해마다 AI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김종형 시 축산과장은 "철새 이동 경로를 축산단지 상공에서 우회시키기 위해 대형 풍선을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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