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83.27

  • 2.24
  • 0.09%
코스닥

727.41

  • 7.18
  • 0.98%
1/3

고려대 연구팀, '의식-무의식 경계점' 파악 기술 개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고려대 연구팀, '의식-무의식 경계점' 파악 기술 개발
"마취·의식 심도 실시간 모니터링…마취사고 줄일 수 있어"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고려대는 대학원 뇌공학과 이성환 교수와 박사과정 지도학생 이민지 씨가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이용해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지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프로포폴을 활용해 사람의 마취·의식 수준을 조절하면서 뇌의 기능적 연결성(Functional Connectivity)을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고려대는 전했다.
이 교수는 "기존의 연구들이 검출하지 못했던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지점을 파악해, 현존 기술보다 더 정확하게 마취·의식 심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핵심 원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존 의식-무의식 경계지점을 제대로 찾지 못해 수술 중에 환자가 깨어나는 등 마취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컸다"면서 "이번 연구로 마취·의식 심도를 정확히 검출하게 되면 마취사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와 이 씨의 공동 연구 논문은 저명한 과학잡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이달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