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강진군 옴냇골 농촌유학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8 농촌유학 지원대상'에 선정돼 국비 2천8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농촌유학센터는 폐교 위기에 놓인 농촌학교를 살리고, 입시경쟁에 내몰린 도시학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교육적 대안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전국 최초의 농촌유학 모델인 강진 옴천면은 입학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놓였던 옴천초등학교를 교사와 마을주민이 발 벗고 나서 농촌유학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노력했다.
그 결과 학생 수가 47명으로 늘어나 지역 학교 및 농촌 활성화에 성공한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옴냇골 산촌유학센터는 이번 지원금을 프로그램 개발비, 컨설팅·홍보비, 기자재 구입비, 보험 가입비, 교사 인건비(지도, 생활 교사) 지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농촌지역에 유학을 올 수 있도록 지역교육청, 지역주민 등과 협력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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