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매년 베트남 호찌민에서 수출상담회 연다
(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가 베트남 호찌민시와 우호 교류 협정을 맺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관용 도지사와 응우엔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은 지난 3일 호찌민시청에서 앞으로 경제·교육·문화·관광·의료·농업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교류를 한다는 내용의 협정에 서명했다.
두 기관은 경제 교류를 위해 해마다 1회 이상 호찌민에서 수출상담회와 상품전을 열고 청년 창업가 교류를 돕기로 했다.
도는 2005년부터 시작한 베트남 타이응우옌 성에 이어 호찌민시와 교류함으로써 베트남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와 호찌민시는 지난 11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호찌민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를 열었다.
김관용 도지사는 "2020년까지 아세안 나라와 교역수준을 중국만큼 끌어올리겠다는 신남방정책으로 호찌민시와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류로 동남아 시장에서 거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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