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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결합' 이용대-유연성, 코리아마스터스 결승 실패

결승전, 여자단식 1명 빼고 전원 한국 선수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14개월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요넥스)-유연성(수원시청)이 2017 광주빅터 코리아 마스터스 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용대-유연성은 2일 광주광역시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 광주빅터 코리아 마스터스 선수권대회 남자복식 4강전에서 정재욱-김기정에게 1-2(21-16 11-21 19-21)로 역전패했다.

이용대-유연성은 결승행 티켓을 정재욱-김기정에게 넘겨주면서 재결합 첫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하지는 못하게 됐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를 지키던 이용대-유연성은 지난 10월 초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함께 출전했다.

현재 이용대와 유연성은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대회에는 국가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출전했다.

이용대-유연성은 최종 3위로 동메달을 합작하며 14개월 만의 재결합을 마무리했다.




정재욱-김기정은 3일 결승전에서 대표팀의 신예 남자복식조 김원호-서승재와 우승을 겨룬다.

남자단식 김민기와 전혁진도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복식 결승전도 김소영-공희용과 이소희-신승찬의 한국 선수끼리 대결로 열린다.

혼합복식 최솔규-채유정, 서승재-김하나도 우승 대결을 펼친다.

여자단식 이장미도 결승에 진출했다. 상대는 결승 진출자 중 유일하게 한국인이 아닌 가오팡제(중국)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최대 4개를 확보했고, 전 종목 석권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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