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연말 '통 큰 할인'…싼타페 최대 230만원↓
현대차 '카운트다운 페스타', 한국지엠 '메리 쉐비 크리스마스' 등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국산차 업계가 재고 처분과 판매 목표량 달성을 위해 한해 최고 수준의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인기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6종 1만2천대 한정으로 최대 230만원까지 할인해주는 '카운트다운 페스타' 행사를 한다.
아반떼·쏘나타·그랜저 2017·투싼·싼타페·맥스크루즈 2017 등 6종의 차량 구매고객에게 각각 30만∼80만원을 지원하거나 3∼5%를 할인해준다.
특정 생산 월 조건을 충족할 경우 할인 폭은 차종별로 최대 60만(아반떼)∼230만원(싼타페)까지 커진다. 여기에 이달 7일까지 출고 시 15만원의 추가 할인도 적용된다.
현대차는 또 이달 20일까지 소형 SUV 코나를 출고한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4박 6일 동반 1인 하와이 여행권, 다이슨 청소기,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기아차[000270]는 K3와 K5(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스포티지 구매 시 65만∼100만원을 기본 할인해준다.
이와 함께 모닝·레이·K3·K5(하이브리드 포함)·2017 K7(하이브리드 포함)·스포티지·쏘렌토 등 차종을 출고한 고객 선착순 2만명에게 최대 12%의 할인 혜택을 주는 연중 최대 규모의 '라스트 세일 페스타'를 선보인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12월 한 달간 '메리 쉐비 크리스마스' 판촉 프로모션을 통해 전 차종을 5∼15% 할인하고, 올 뉴 크루즈·임팔라·트랙스 등 6개 주력 차종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 뉴 크루즈의 경우 취득세 7%, 1년 자동차세 26만원 등 최대 200만원의 혜택을 주며, 특정 기간 생산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유류비 지원까지 추가되면 최대 250만원 저렴해진다.
말리부·트랙스·스파크는 콤보할부에 따른 현금할인과 생산 월에 따라 지원되는 유류비, 쉐보레 재구매 할인 등 혜택을 중복으로 적용하면 11∼1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캡티바는 차량 금액의 15%에 해당하는 최대 500만원, 올란도와 임팔라는 각각 최대 14%, 13%의 할인이 제공된다.
쌍용차[003620]는 G4 렉스턴을 제외하고 티볼리 브랜드를 포함한 레저용차량(RV) 전 모델 구매고객에게 취득세(5∼7%)를 지원해준다.
또 티볼리 7∼10%, 티볼리 에어 8∼10%, 코란도 C 8∼12%, 코란도 투리스모 8∼12%, 코란도 스포츠 7∼10% 등 할인에 나선다.
르노삼성은 전 차종(SM5·QM6 가솔린 제외)을 대상으로 이달 15일까지 조기 출고한 고객에 한해 20만원을 할인해준다.
12월 한 달간 QM6와 SM6는 각각 최대 300만원과 250만원, QM3는 최대 150만원 저렴하게 판매한다. SM6와 SM3의 경우 할부금리 인하 혜택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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