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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탈출은 언제?"…2년만에 다시 열린 '조선해양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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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탈출은 언제?"…2년만에 다시 열린 '조선해양의 날'

이인호 산업부 차관 "혁신 노력으로 호황에 대비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지난해 조선업계의 극심한 불황으로 건너뛴 '조선해양의 날' 행사가 2년 만에 다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1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14회 조선해양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선해양의 날은 선박 수주 1천만t을 돌파한 1997년 9월 15일을 기념한 것으로, 매년 이날을 조선해양의 날로 지정해 2004년부터 기념식을 열어왔다.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유공자를 표상하는 업계 최대 행사이지만, 지난해에는 업계의 어려운 상황 때문에 두 차례나 연기된 끝에 결국 열리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인 강환구 현대중공업[009540] 사장을 포함해 박대영 삼성중공업[010140]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042660] 부사장, 봉현수 한진중공업[097230] 사장, 한영석 현대미포조선[010620] 사장, 윤문균 현대삼호중공업 사장, 박윤소 한국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반석호 대한조선학회 회장 등 조선해양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28명이 정부 표창을 받는다.

한진중공업 김연수 상무가 도크 크기보다 큰 선박 건조를 가능하게 한 공법과 세계 최초 액화석유가스 화물 탱크 일체 탑재 공법을 개발·적용한 공적으로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축사에서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인이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내고 있다고 격려하고 "지금은 불황을 교훈 삼아 지속적인 혁신 노력으로 호황에 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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