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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알바 경쟁"…수능후 일주일 10대 구직 평소 5배

알바몬, 이력서 신규 등록 추이 분석…하루평균 2천176건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대학수학능력 시험 직후 일주일간 10대 아르바이트 구직이 평소의 5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수능 후 일주일 간 10대 구직자의 아르바이트 이력서 신규 등록 건수는 총 1만5천234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2천176건의 이력서가 새로 등록된 셈으로, 이는 올해 들어 수능 전까지 일평균 등록 건수(444건)의 4.9배에 달하는 수치다.

전체 신규 아르바이트 이력서 가운데 10대 비중도 올해 들어 수능 전까지는 11.2%에 그쳤으나 수능후 일주일은 37.8%로 높아졌다.

알바몬이 지난달 30일 현재 공개 이력서 17만3천974건을 분석한 결과, 10대 구직자가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직종은 '외식·음료'로, 전체의 69.7%(복수 선택)에 달했다.

이어 '서비스'(41.1%), 유통·판매(33.6%), 문화·여가·생활(22.2%) 등의 순이었다.

알바몬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알바, 스키장 알바, 관공서 알바 등 다양한 시즌 특수 채용관을 오픈했다"면서 "동시에 연간 상설 운영하는 '청소년 알바 채용관'을 통해 수험생들이 쉽게 원하는 알바를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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