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계곡 명소 삼한골 국립숲체원 내년 3월 착공
국비 200억원 투자 2020년 개장…신북 경제활성화 기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숨은 계곡 명소인 신북읍 발산리 삼한골에 유치한 국립숲체원이 내년 3월 착공한다.
국립숲체원은 산림을 이용한 레포츠와 휴양 등 다양한 숲 체험을 하는 복합형 산림복지시설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국비 20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조만간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2018년 3월 착공해 2020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 용지는 배후령 아래 자연경관과 생태가 잘 보전된 일명 삼한골 계곡 일대이다.
주요 시설로 산림휴양관, 방문자센터, 산림교육관, 숲속야영, 글램핑장, 오감치유원, 숲치유원, 자연물체험장, 숲길 등이 들어선다.
특히 숙소는 대규모 체험객을 수용할 수 있는 250명 규모로 지어진다.
산림레포츠 교육관에는 암벽 등반의 일종인 볼더링장, 숲체험 교육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숲을 주제로 한 체험장은 서바이벌체험, 오리엔티어링, 계곡트래킹 등 삼림욕과 함께 야외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진입로 확장과 상하수도 설치 등 기반시설을 지원한다.
춘천시는 레저관광객 유치를 통한 외곽 신북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년여간의 노력 끝에 국립 숲체원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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