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12.43

  • 29.16
  • 1.13%
코스닥

740.48

  • 13.07
  • 1.80%
1/3

철로로 동서 나뉜 세종시 조치원 2020년 하나로 연결된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철로로 동서 나뉜 세종시 조치원 2020년 하나로 연결된다
동서연결도로 내달 4일 착공…자전거·보행자 겸용 길도 설치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1905년 경부선 철로가 개통하면서 동서로 나뉜 세종시 조치원읍에 연결 도로가 놓인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2020년까지 조치원을 관통하는 도로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군회관과 효성병원을 잇는 이 도로는 총연장 270m에 폭 21m(왕복 4차로)로 개설된다.
땅 위에서 진입해 경부선이 지나가는 철도 아래 지하로 들어갔다가 다시 땅 위로 진출하는 형태다.
시민 편의를 위해 도로 한쪽에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도 설치한다.
동서연결도로와 도심 도로가 연결되는 양쪽 끝에는 회전교차로를 배치해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사고예방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시는 아울러 국도 36호선 남리교차로 개선사업도 함께 시행한다.
동서연결도로 건설사업에는 413억원이, 남리교차로 개선사업에는 15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시는 앞서 수차례 지역주민 협의를 거쳐 이 노선을 확정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사업시행을 위한 위·수탁 협약도 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우석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다음 달 4일 착공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1905년 경부선 개통에 따른 조치원읍 단절은 지역 발전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동서연결도로가 뚫리면 지역 균형발전은 동서 간 문화와 정서적 교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