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재난 응급의료 대책 마련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재난 응급의료 대책을 추진한다.
다수사상자 발생에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방안이다.
우선 도내 18개 시·군에 의사 등 5∼6명으로 구성된 36개 팀의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거점병원 3곳에 재난 의료지원팀(DMAT) 9개 팀을 구성했다.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 의료지원팀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 재난대응 안전 한국 훈련 등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유사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재난 의료 핫라인도 구축, 관리하고 있다.
신속한 상황 전파와 의사소통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재난 응급의료 무선통신망 단말기 265대를 확보했다.
닥터 헬기 등 의료자원의 현장 접근성 강화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인계점 80여 곳 외 정선 알파인 경기장 등 주요 경기장 위주로 100여 곳을 추가 지정했다.
도내에서 자동 심장충격기 1천36대를 운영 중인 가운데 올림픽 개최 지역인 강릉·평창·정선을 중심으로 자동제세동기 60여 대를 추가 구매해 내년 1월 중순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도내 315대 구급차 운용실태 및 관리실태를 연말까지 점검해 사고 및 안전한 환자이송에 대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30일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개최와 다수사상자 발생에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환자 생명 및 건강보호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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