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정책 석학' 마빈 굿프렌드 美연준 이사에 지명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마빈 굿프렌드 미국 카네기멜런대 교수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새 이사로 지명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굿프렌드를 연준의 새 이사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7명으로 구성되는 연준 이사진은 현재 3자리가 공석이다.
굿프렌드 지명자는 미국 상원의 인준을 통과하면 지난 2014년 세라 블룸 래스킨이 사임하며 비어있었던 연준 이사 자리를 이어받게 된다.
그는 지난해 2월 1일을 시작으로 14년간 이사를 맡게 된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저명한 통화경제학자인 굿프렌드 지명자는 이전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의 수석 정책 고문과 조사국장으로 재임하며 재닛 옐런 현 연준 의장의 통화정책에 비판적 의견을 내왔다.
그는 과거에도 연준 이사 물망에 올라왔다.
그는 유니언 컬리지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1980년 브라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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