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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2017' 오늘 개막…111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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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2017' 오늘 개막…111편 상영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올해로 43회째를 맞는 서울독립영화제가 30일 오후 7시 CGV압구정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항해에 나선다.

배우 권해효와 방송인 류시현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개막 공연과 함께 개막작 '너와 극장에서'가 상영된다.

유지영·정가영·김태진 감독 3명이 연출한 단편작품을 묶은 옴니버스 영화로, 극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박현영·김예은·이태경 등 독립영화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다음 달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본선 경쟁 부문 38편과 새로운 선택 부문 26편, 특별초청 부문 30편 등 총 111편이 선보인다.

이 가운데 장편 경쟁 부문에 오른 정희재 감독의 '히치하이크'는 소식이 끊긴 엄마를 찾기 위해 집을 나선 열여섯 살 소녀의 험난한 여정을 그렸다.






이일하 감독의 '카운터스'(경쟁 부문)는 재일조선인을 겨냥한 혐오 시위에 대항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카운터스'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새로운 선택 부문에 오른 우윤식 감독의 '로타리'는 부산 영도를 배경으로 한 복수와 화해의 드라마다. 10년 전 살인을 저지른 전과자 일영이 마을로 돌아오자 마을 사람들은 그를 경계한다. 그러나 아들을 잃고 바다에서 물질하며 홀로 살아가는 화연은 그를 측은하게 여긴다. 영화는 두 사람이 같은 복수의 대상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극적인 상황으로 나아간다.

상영작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볼 수 있다.

영화제 기간에는 독립영화 창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봉 경험을 비롯한 창작활동을 공유하는 포럼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점검하는 포럼 등 두 차례의 '토크 포럼'도 열린다.




fusion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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