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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통합안내 콜센터 운영…성공개최 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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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통합안내 콜센터 운영…성공개최 준비 총력

바가지업소 세무조사 의뢰 등 숙박업소 가격 안정화 추진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도를 찾는 손님맞이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도민의 열기를 담아 완벽히 준비하는 것이 목표이다.

도는 먼저 바가지요금 근절 및 식음 서비스 세계화에 나선다.

대규모 호텔·리조트 등 양질의 숙박시설 조기예약을 위해 30일부터 올림픽 통합안내 콜센터(대표번호 1330)를 운영한다.

경기장으로부터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대형 숙박시설 44개 시설 1만5천322실을 안내한다.

숙박업소 가격 안정화를 위해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운영, 바가지업소 정보공개, 세무조사 의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관람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외국어 메뉴판 설치 등 식음 서비스를 개선한다.

대회 기간 케이-푸드 플라자(K-FOOD PLAZA)를 운영한다.

내년 2월 3∼25일, 3월 8∼18일 한국 대표 음식과 전통 음식문화 제공을 통해 한식 세계화에 도전한다.

대회 기간이 설 연휴와 중복돼 특별교통대책도 추진한다.

교통수요 분산·조정을 위한 차량 2부제 실시, 시내버스 무료운행(150대), 주요 도로 주정차 관리 및 단속을 강화한다.

시외버스 증회(1일 186회) 및 시내버스 노선 조정과 야간경기 종료시각에 맞는 운행시간을 연장하고 인근 도시 숙박단지 및 양양공항 연계 셔틀버스(50대)를 운행(1일 105회)한다.

교통약자 편의를 위한 휠체어 버스 도입(2대) 및 장애인 콜택시 광역운행(99대)을 지원한다.

폭설에 대비, 제설 사각지대를 없애고 신속한 제설을 시행한다.

선수촌 입촌 일인 내년 1월 21일부터 퇴촌하는 3월 21일까지를 특별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해 추진한다.

도로관리청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제설장비와 자재를 평년대비 각 185%와 163% 늘리고 인력도 2배 이상 배치한다.

품격있는 경관 조성을 통해 개최도시를 명품도시로 탈바꿈한다.

개최도시 59개 공중화장실 개선, 1천226개소 간판 정비, 시가지 전선 지중화 등 올림픽 특구 23개 세부사업 경관개선을 완료했다.


각종 재난대응시스템도 구축했다.

올림픽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지진에 대비, 신축 경기장 등은 지진규모 6.0 이상 대응할 수 있도록 내진 설계를 반영하고 재난 유형별 상황 관리 및 안전조치 체계를 갖췄다.

구제역은 물론 조류인플루엔자(AI) 선재 방역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이미 10월 30일부터 오리 농가 사육제한(휴지기제)과 수매·도태를 시행하는 등 도내 전 시군 18개소에 상시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며 총력 대응하고 있다.

대회 기간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릉아트센터와 강릉·평창올림픽페스티벌 파크에서는 최고 수준의 전문예술공연을 펼치고, 체험형 미디어 아트, 오륜별빛 문화거리, 국외 문화교류프로그램 등 주·야간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역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관광 연계상품도 내놓는다.

내년 2월 6∼25일까지 강릉 전통민속놀이,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평창 대관령 눈꽃축제, 내년 2월 7∼23일 정선 고드름축제를 비롯해 미등록 미디어 관광투어로 DMZ와 사찰, 먹을거리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개최도시 중심 올림픽 '붐업'(Boom-Up)과 주인의식 확산에도 힘을 쏟는다.

비인기 종목 및 비인기 국가를 아우르는 '평등한 올림픽'을 지향하는 응원 서포터즈(화이트 프렌즈) 1만7천74명을 배치해 응원을 주도한다.

베뉴 밖에서 경기장과 관광, 교통안내 및 통역봉사를 담당하는 지역 자원봉사자 2천245명이 개최도시 대표 얼굴로서 활동한다.

지속가능한 대회유산 창출에도 나선다.

경기장 등 대회시설 사후 활용은 문체부와 조직위 등과 함께 합리적 방안 도출을 마련한다.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등 4개 전문체육시설은 국가에서 주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견해와 같이하면서 내년 국비 반영을 지속 건의하고 있다.

12월 말까지 정부와 협의 결정으로 사후 활용 방안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킨다는 방침이다.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때 방한용품 지급, 방한시설 설치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성공적인 개폐회식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대책을 세울 계획이다.

최문순 지사는 29일 "대회참가 선수단과 관중, 올림픽 패밀리와 관계자 등 모든 손님을 기쁜 마음으로 반갑게 맞이할 준비가 된 만큼 강원의 인심과 정취를 만끽하도록 대회종료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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