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풍수 나침반 한 자리에'…고창미술관 30일부터 기획전
(고창=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통 풍수 나침반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고창 윤도의 전통과 전승' 기획전이 오는 30일 전북 고창군립미술관에서 개막한다.
내년 2월 말까지 진행되는 기획전에서는 윤도장 보유자인 김종대(83) 선생과 그의 선친·아들이 만들거나 수집한 평철, 선추, 면경, 거북 등 30여 점의 윤도가 선보인다.
윤도란 나침반을 중심으로 음양, 오행, 팔괘, 십간, 십이지, 절기 등을 뜻하는 한자를 동심원 형태로 그려 넣은 풍수 지남침을 의미한다.
김종대 선생은 전통 풍수 나침반의 명맥을 이어가는 인물로 1996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10호 윤도장 기능보유자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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