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한인학회 '글로벌 한인의 다양성과 네트워크' 학술대회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한인학회(회장 최영호)는 오는 12월 1일 오후 서울시청 시민청 워크숍 룸에서 '글로벌 한인의 다양성과 네트워크, 현황과 쟁점'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 창원대 호주·뉴질랜드 한인 연구팀과 공동 개최하며 국내외 30여 명의 재외동포 연구자들이 참석한다.
'글로벌 디아스포라 현황과 쟁점'을 주제로 한 분과에서는 선봉규·배준환 전남대 교수의 '중국 조선족·재일한인 등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정체성 연구', 지충남 전남대 교수의 '한반도 통일에 대한 재일 한인의 인식' 등 논문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문경희 창원대 교수가 '호주 한인사회의 다양성과 역동성, 그리고 모국과의 관계'를 주제로 '시드니 한인과 초국적 평화의 소녀상 건립운동' 등에 대해 발표한다.
학술대회에서는 자유주제로 '러시아 혁명과 한인 디아스포라'(김영술 전남대), '이주와 정착으로 본 아르헨티나 속의 한국 동포'(박채순 인하대), '재미한인들의 재외국민 선거 기권요인(김재기·임영언 전남대) 등의 논문이 소개된다.
최 회장은 "재외동포 관련 국내외 학술단체 간 협력과 연구 과제 공유를 위한 대회"라며 "차세대의 정체성 확립이 제일 큰 과제로 부상한 조선족·고려인·재일동포 사회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학술대회는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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