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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월 북한서 석탄·철·해산물 전혀 수입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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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월 북한서 석탄·철·해산물 전혀 수입 안 해"

美국무부 차관보 지명자 "中, 예전보다 협조적"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중국이 지난달 북한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결의안의 금수 품목인 석탄과 철, 해산물 등을 전혀 수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VOA는 한국무역협회의 10월 북중교역 자료를 인용, 중국이 지난달 북한에서 석탄, 철, 철광석, 납, 납광석, 해산물을 전혀 수입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달 북한에서 가장 많이 수입한 품목은 의류(4천360만 달러)와 식용 과일 및 견과류(2천250만 달러) 등이었다고 VOA는 전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8월 채택한 대북결의 2371호에서 북한의 석탄, 철, 철광석, 납, 납광석, 해산물 수출을 금지했으며 이에 따라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관세청)는 이들 품목의 북한산 제품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조처를 했다.

안보리는 9월 채택한 제재 결의 2375호에서 북한의 섬유·의류 제품 수출도 금지했지만 90일의 유예기간을 뒀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포드 미국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 지명자는 지난 28일 상원 외교위원회가 주관한 인준 청문회에서 중국 당국이 북한과 관련해 예전에 비해 훨씬 더 협조적이라고 밝혔다.

포드 지명자는 "중국 역시 한반도의 안정을 위해서는 현재와 같은 상태로는 곤란하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본다"고 말했다고 RFA는 전했다.

한편, RFA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지난주 공개한 대북 교역 통계를 인용, 지난해 EU와 북한 간의 전체 교역액이 2천500만 유로로 전년도(3천만 유로)보다 17% 줄었다고 보도했다.

kimhyo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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