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IA 타이거즈 선수단과 임직원이 12월 1일 오후 1시부터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인근에 사는 어려운 형편의 주민에게 사랑의 쌀 4천400㎏과 김치, 방한용품 등을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봉사활동에 나선다.
KIA는 광주 북구 임동 내 기초생활 수급 235가정과 지역 아동센터 3곳을 직접 방문해 20㎏ 쌀 1포대와 김치(3.5㎏), 이불, 아동용 의류 등을 배달한다.
KIA는 올 시즌 운영한 물품보관함 수익금에 자체 예산을 추가해 물품을 마련했다. 구단 식음료 업체인 신세계푸드가 김치, 구단 후원업체인 보해양조가 방한용품을 후원했다.
선수단 상조회장 김주찬은 "한 시즌 지역민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 큰 도움은 아니지만,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KIA 구단 관계자 역시 "앞으로도 선수단과 함께 지역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따뜻하고 활기찬 지역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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