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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온라인 통한 수출 확대위해 해외직접판매지원법 필요"

민병두·이훈 의원, 공청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전종근 한국외국어대 GBT학부 교수는 27일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육성을 위해 해외직접판매 지원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교수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두·이훈 의원 주최로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해외직접 판매지원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입법을 추진 중인 해외 직판법과 관련해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전 교수는 '해외직접판매 법률제정 및 컨트롤 타워 필요성'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중소기업은 현지화가 쉬운 대기업과 달리 전자상거래 수출로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면서 관련 법 제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세계 전자상거래시장 규모는 2014년 2천360억달러(약 256조8천400억원)에서 2020년에는 9천940억달러(1천81조7천700억원)로 연평균 27.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주요 수출 시장인 동남아시아에서 중산층 인구 증가와 도시화로 온라인 유통시장이 급성장할 전망이다.

전 교수는 "중소기업의 해외직접판매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 판매, 사후관리 과정에서 원스톱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등 분산된 중소기업 수출지원 기관의 역할을 조정해 해외직접 판매 컨트롤 타워를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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