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최정 등 선수들이 뽑은 최고 선수 후보
선수협, 12월 5일 플레이어스 초이스 시상식 개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승 투수' 양현종(29·KIA 타이거즈)과 '2년 연속 홈런왕' 최정(30·SK 와이번스)이 동료 선수가 뽑은 최고 선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는 27일 2017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시상식은 12월 5일 오후 2시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다.
2017년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는 올해의 선수상, 신인선수상, 재기선수상, 기량발전선수상, 모범선수상, 퓨처스 선수상 등 6개 부문 수상자를 배출한다.
양현종과 최정은 손승락, 손아섭(이하 롯데 자이언츠), 김재환, 장원준(이상 두산 베어스), 최형우(KIA)와 함께 올해의 선수 후보로 뽑혔다.
KBO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서는 양현종이 최정을 제쳤다.
동료들의 선택은 다를 수도 있다.
신인선수상 후보는 김대현(LG 트윈스), 김원중(롯데), 이정후(넥센 히어로즈)다.
김선빈(KIA), 모창민(NC 다이노스), 박세웅(롯데), 한동민, 박종훈(이상 SK), 임기영(KIA), 장필준(삼성 라이온즈), 진해수(LG), 최원태(넥센), 한동민(SK)은 기량발전상 수상을 놓고 다툰다.
재기선수상 후보에는 배영수(한화 이글스), 조정훈(롯데), 한현희(넥센)가 이름을 올렸다.
모범상 수상자는 신본기(롯데)로 결정됐다.
구단별 퓨처스 선수상은 이성곤(두산, 2차 드래프트에서 삼성으로 이적), 이원재(NC), 강지광(넥센, 2차 드래프트에서 SK로 이적), 배민관(LG), 이정훈(KIA), 남윤성(SK), 김인환(한화), 김주현(롯데), 김성한(삼성), 박세진(kt wiz)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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