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막을 알리는 성화봉송행렬이 다음 달 1일 전주를 찾는다.
전주시는 다음 달 1일 전주에서 진행되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렬에서 총 95명의 주자가 41.4㎞ 구간을 이어 달린다고 27일 밝혔다.
성화는 전주역을 출발, 전주종합경기장과 한옥마을, 완산소방서, 이마트 전주점, 경기전으로 이어지는 전주도심을 지난다.
총 주자는 95명이며, 주자 구간(19.2km)과 차량 구간(22.2km)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주권 내 첫 주자는 2005년 대한민국 기능전수자로 지정된 무형문화재 김종연 조각장이며 마지막 주자는 올해 동계체전 쇼트트랙 종목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김희원(서신중) 학생이다.
성화가 한옥마을을 지날 때는 풍물패 놀이와 함께 전통혼례 행렬도 재현된다.
오재수 전주시 체육산업과장은 "성화봉송 행사가 혼자가 아닌 모두가 참여해서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시작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렬은 전국을 돌아 내년 2월 9일 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릴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 입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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