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토론토서 평창 서포터즈에 한국문화 소개…국내서도 초청행사
(서울=연합뉴스) 강성철·이민호 월드옥타 명예기자(토론토) = 한국관광공사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서포터즈인 '와우(WOW) 평창 홍보단'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열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토론토 코리아타운에서 마련된 '평창 서포터즈 인 캐나다'(PyeongChang Supporters in Canada)에는 캐나다 전역에서 온 서포터즈 등 2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김치전·감자전 등 부침개를 직접 만들어 나눠 먹고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을 본 후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탈인형을 입어보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온라인에서 홍보 활동만 하다가 첫 공식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해 서로 정보도 나누고 교류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평창올림픽과 한국을 좀 더 가깝게 느꼈고 서포터즈로서 자부심이 생겼다"고 즐거워했다.
지난 5월 12개국에서 680명을 선발한 '와우 평창 홍보단'은 올림픽 홍보 자료를 페이스북·인스타그램·블로그 등 SNS(소셜미디어네트워크)를 통해 알리고 있다. 대회 기간에는 경기 소식과 행사장 정보 등도 전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홍보단 가운데 우수 서포터즈 13명을 선발해 오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초청행사를 연다. 선발된 이들은 평창올림픽 경기장과 홍보관 견학 후 강원도 관광명소 탐방과 한국문화를 배우는 행사에 참여한다. 토론토에서는 메시청(19·학생)과 줄리안 펑(25·직장인) 등 2명이 우수 스포터즈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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