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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롯데 유니폼 입고 우승하는 꿈이 너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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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롯데 유니폼 입고 우승하는 꿈이 너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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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아섭 "롯데 유니폼 입고 우승하는 꿈이 너무 강했다"

    롯데와 4년 98억원 FA 계약…"팬들 응원에 큰 힘 받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손아섭(29)은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 때문에 진로를 두고 고민에 빠졌던 것은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에서 우승을 이루고 싶다는 꿈이 너무 강해 롯데 잔류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손아섭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과 연봉 내용은 비공개에 부쳤지만 4년 총액 98억 원으로, 역대 국내 FA 3번째 규모에 해당하는 큰 액수다.



    2007년 롯데에서 데뷔해 구단의 상징적인 선수로 성장한 손아섭은 개인 처음으로 얻은 FA 자격을 '롯데맨' 생활을 연장하는 데 썼다.

    그러면서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은 일단 접어놨다. 손아섭은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도 드러내 왔고, 실제로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KBO리그에 신분조회를 요청하는 등 그에게 관심을 표현해왔었다.


    손아섭은 연합뉴스 전화통화에서 "메이저리그의 꿈은 어렸을 때부터 키워왔다. 그래서 고민이 깊었고, (롯데와) 계약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개인적인 꿈도 분명히 크고 중요하지만, 동료와 같이 고생해왔고, 무엇보다 팬들의 기대가 있었다"며 롯데에 남기로 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롯데 유니폼을 입고 우승하고 싶다는 꿈이 너무 강했다"고 강조했다.

    손아섭은 "한국시리즈 우승은 제가 유일하게 못 이룬 목표다. 이를 이루고 싶다는 꿈이 더 컸다"고 말했다.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 선수였던 만큼, 그의 행보를 둘러싼 추측과 소문도 난무했다.

    손아섭은 "저는 오히려 미국 진출 아니면 롯데라고 처음부터 생각했기 때문에, 추측 기사들이 나와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메이저리그 꿈이 너무 강해서 고민도 했지만, 메이저리그에 안 가면 롯데에서 뛴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를 포기하니 계약이 수월하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꿈은 롯데의 우승 이후에 계속 추진하느냐는 물음에는 "젊은 선수치고는 나이가 어린 편이 아니어서 아직 그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롯데 유니폼을 입고 우승 반지를 끼는 게 우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마음 정리 후 오직 팀 우승만을 생각하는 손아섭이다.



    부산에서 초중고를 다니고 부산을 연고로 한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나아가고 있는 그는 "롯데 구단 관계자와 부산에서 뛰게 응원해주신 팬들께 제일 먼저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팬분들의 응원 메시지들이 분명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진심을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손아섭은 더 큰 책임감과 각오로 2018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지금도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내년에도 작년·올해처럼 전 경기(144경기)를 뛸 수 있게 몸 상태를 만들고 있다. 이것이 이번 겨울 훈련의 포커스"라며 "건강한 몸을 만들어 전 경기를 뛰면 기록 등 나머지는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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