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해상서 조업하던 선장 실종…해경 수색 나서
(속초=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6일 오전 10시 4분께 강원 강릉시 주문진 동쪽 4.7해리 바다 위에서 자망 어선 K호(2.94t, 주문진선적) 선장 이모(60)씨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이씨는 이날 오전 3시 53분께 홀로 주문진항을 출발해 사고 해역 인근에서 조업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근을 지나던 어민은 K호 안에 사람이 보이지 않자 속초해경에 신고했다.
사고 해역은 흐린 가운데 초속 8∼12m의 강한 북서풍이 불고, 2m 높이 파도가 쳤다.
해경은 경비함정 5대와 해경구조대, 헬기 등을 동원해 해군, 민간해양구조대와 함께 사고 해역을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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