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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블랙프라이데이에' 美 백화점 메이시스 카드결제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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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블랙프라이데이에' 美 백화점 메이시스 카드결제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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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블랙프라이데이에' 美 백화점 메이시스 카드결제 장애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추수감사절의 명물인 '뉴욕 메이시스 퍼레이드'는 올해도 어김없이 91년째 이어졌다.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 서쪽 77번가에서 34번가 메이시스 백화점에 이르는 2.5마일(4㎞) 구간을 행진한 화려한 볼거리였다.

23일(현지시간) 메이시스 퍼레이드에 이어 미국의 대형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Macy's)는 한창 들떠 있었다.

바로 이어진 24일 블랙 프라이데이에 매장마다 쇼핑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메이시스 매장 관리자들의 얼굴은 금세 흙빛으로 바뀌었다.

메이시스가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인 이날 신용카드 결제 장애를 일으킨 것이다.

메이시스 측은 CNBC에 크레딧 카드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사내외 시스템 전문가들을 총동원한 끝에 이날 저녁 메이시스의 결제 시스템은 정상을 되찾았다.

메이시스 대변인은 "오늘 우리 고객들이 결제가 늦어지면서 겪어야 했던 불편에 대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메이시스 측은 급한 불을 껐다고 생각했지만 소셜미디어에서는 이미 한바탕 난리가 났다.

블랙 프라이데이 파격 할인 이벤트를 노리고 있던 쇼핑객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잔뜩 물건을 사들였는데 정작 결제가 늦어지면서 시간을 허비했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에는 '벌써 30분째 줄 서고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시스템 에러라니' 등등의 글이 올라왔다.

CNBC는 메이시스가 시스템을 정비했지만 그 여파가 이번 쇼핑 시즌 내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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